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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보금자리 다 읽었는데 ㅁㅊ다
굳이 첫사랑 뒤에 실려있을 이유가 있을까 싶긴한데
다 읽고 그냥 그는 신인가 소리밖에 안나옴
전반적으로 서양 귀족 소설의 고풍스러움? 그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김
특히 서로의 가택을 왕래하며 사교하면서 진행되는 거... 밤새 카드 치고 차 마시고 노래 부르고...
한편 같은 상류층 음악이어도 묘사 덕분에 느낌이 상당히 다른데,
주인공의 아내인 재기발랄한 여배우는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마음껏 뽐내며 당시 사교계 문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반면,
소설 초반부터 감초로 등장하는 독일 출신의 음악가의 음악은 등장할 때마다 애수 어리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냄
이 음악가의 음악은 음악가로서는 다소 미숙하다?는 묘사가 항상 붙는데,
음악가와 주인공이 대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삶의 묘한 단상이 투르게네프가 그려내고자 했던 정수가 아닌가 싶네유
이렇게 특유의 분위기와 투르게네프 스스로가 생각한 삶의 아름다움, 그리고 허무함이 한데 어울리면서 뭔가 설명하기 힘든 감상을 만들어내는 듯
결말 보고 광광 울 뻔 해따
다들 첫사랑 읽으셈
이제 무무 읽으러가야지
'그러나 아직 살아있지만 이미 지상의 무대에서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무엇 하러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단 말인가? ...... 그 누가 알랴?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랴? 인생엔 그러한 순간이, 그러한 감정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냥 언급하기만 하고, 지나칠 수밖에 없다.'
'아버지와 아들'도 ㄱㄱ - dc App
그거 읽고 이거 읽은 거였는데 서로 맞물리는 부분이 보여서 좋은 듯 ㄱㅅㄱㅅ
글 추가했니 - dc App
좋다야 - dc App
어떤 판본으로 읽으셨나요
민음사 이항재 센세 역입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