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까 속발음은 성대가 움직인다든지해서 정말 소리내어 읽듯이 되어서 소리내어 읽는 것보다 빨리 읽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거라는데?
그냥 머릿속의 또다른 자아에게 글자를 읽어주는 느낌? 같은 것은 묵독이라고 하더라
묵독은 정상범주이지 않나 싶어 나도 그렇고...
근데 정말 엄밀한 의미에서의 속발음은 병적인거지
그냥 머릿속의 또다른 자아에게 글자를 읽어주는 느낌? 같은 것은 묵독이라고 하더라
묵독은 정상범주이지 않나 싶어 나도 그렇고...
근데 정말 엄밀한 의미에서의 속발음은 병적인거지
사람이 생각보다 실제로 글을 한 단글자 한단어 문장식으로 순차적으로 읽지를 않어. 텍스트도 일종의 기호같은거라서 조사같은거는 그냥 뛰어넘기도 하고, 중요 단어 위주로 읽기도 함. 속발음은 그런 조사까지 다 짚어 읽으면서 하나하나 순서대로 읽는 걸 말하더라고
예를 들어서 “속발음을 하면 원활한 독서가 어려우므로, 일반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라는 문장이 있으면… ‘속발음→원활 독서 x, 일반적으로 교정 낫다. (일반적으로? 그럼 안고쳐도되는 특수한 경우는 뭐지?)’ 같이 의미를 건져서 읽지, 한글자씩 짚어 읽는 사람은 생각보다 엄청 드물어
형이 기호학 전문가인데 발음은 좆도 상관없고 중요한건 이미지화하면서 읽는거다
머리속에서 그림을 떠올리거나 3차원적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요소들을 건축물을 쌓아올리고 그림을 이루는 요소들을 뒤로뻇다가 앞으로 뻇다가 움직여가면서 구조화하는거임
단어나 문장의 의미는 그 언어의 영역에서만 의미를 갖는데 포스트모던적으로 이 의미는 저자의 의도에 의해서 제한되는거고 그건 매우 알기 어려움 모든건 독자의 세계관과 그 해석에 달려있다고 보면댐. 이 해석을 구체화하는 방법은... 앗 이미 위에 써놧네!
발음이나 속발음같은건 시도해본적도 없지만 그런식으로 글읽으면 정신병 걸릴수도 있다. 내가 쓰는 방법은 텍스트로부터 한발짝 떨어져서 관조하듯이 한큐에 끝까지 다 읽고 읽은 개념을 모호하게 내 정서와 맞물려서 이미지화하려고 시도함. 2독쨰에는 그 이미지가 좀더 구체화되고 3독쨰는 해상도가 올라가고 4독째에는 각각의 요소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내 멋대로 배열할수 있게되고 그런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