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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없는 동서미스터리북스의 디자인;;
그리고 근본 없어 보이는 제목(위철리 여자)..
근데 읽어보면 왜 저렇게 지었는지 이해가 되더라ㅋㅋ

작품 이야기는 로스 맥도널드 작품이 그러하듯이 누군가 실종되고 루 아처가 막장가족을 파헤치는 내용임.

이왕 로스 맥도널드 이야기가 나온 김에 루 아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함.

 하드보일드 탐정하면 당장 생각나는게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이고 최고로 치는데 반면에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는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인듯함.
그래서 나는 루 아처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음.

 필립 말로가 빈정되고 냉소적이고 거친 탐정이라면
루 아처는 반대로 성실하고 섬세한 탐정이라고 도식화할 수 있음.
루 아처 시리즈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루 아처는 동분서주하면서 성실하게 탐문을 이어가는데 대화가 작품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함. 그렇게 꾸준히 인물들과 대화를 하면서 결말로 향해가는게 아처 시리즈의 매력이고 아처라는 캐릭터의 매력임.
하루키도 에세이에서 루 아처에 매력을 성실함으로 꼽았는데 나도 동의함.

 이런 루 아처의 모습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해준을 떠올리면 비슷할듯..
아무튼 루 아처의 성실하고 섬세한 매력이 일품이니 관심있는 독붕이들도 함 읽어보면 좋을거야. 필립 말로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아래는 위철리 여자에서 재치있고 인상적인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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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맥주와 재즈와 하드보일드 소설의 조합 너무 중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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