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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핸드폰 APK 파일이나 컴퓨터 인스톨 파일처럼,

작가의 생각과 경험을 전달받아 나의 사고에 반영시키는

뇌라는 컴퓨터에 심는 설치 파일이라 해야하나.


여기서 문제는,

독자가 다양한 외부 경험을 통해 날것 그대로의 현실과 사회 현상을 경험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종의 원초적 본능, 본질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백신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 페미, 비건, 동성애, 종교, 장애인 등 '운동가'들의 사상 - 이상주의자들의 뇌내망상 또는 그에 준하는

문학이란 껍데기로 위장한 채 사상을 다운그레이드시키는 악성코드가 심어진 소프트웨어부터 잘못 설치하면


머릿속이 똑같이 좀비 PC로 동화되버리는 작용을 한다고 해야할까,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와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경계해야 한다고 봄.


물론 한번 이상한게 깔렸다고 해서 그대로 남은 인생이 망한 채로 끝나는 건 아니고,

계속된 경험을 통해 뇌 속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혀가며 고쳐질 여지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겪을 수많은 불필요한 시행착오와 이불킥 경험, 경험 못하고 그대로 곪아버린 인간이 될것을 생각하면


그냥 순수 예술이나 과학/기술/언어 등 지식의 전달을 중점적 목표로 두는

비교적 클린한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 비문학만 읽기를 권하는것.


+ 편의점, 안내데스크, 민원대, 행정복지센터 등

밑바닥 야생인간들을 최전선에서 6개월 이상 직접 마주해본 경험이 없는 책상물림 새끼들은
 
사회적 약자 팔아서 감성 자극하는 오염된 양판소 좀 안썼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