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민음사가 설국에서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허무주의 사상을 띤다고 써 놨는데
소설 내용 자체가 대놓고 허무주의 사상을 띤다고는 보기 어렵잖아요.
그렇다고 은근 허무주의 사상을 띤다고 하기에는 애매해 본인의 판단이고
또한 설국에서 눈덮인 니가타 지방을 전후 패배한 일본과 대비되는 이상향으로 보고 가와바타를 플라톤주의자로 보는 사람도 있긴 하거든요.
위의 예를 생각해보니 문학이 특정 사상을 띤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뭔지에 대해 궁금해져 독갤에 글을 남겼어요
독갤님들의 뭐라고 생각하심?
소돔 120일도 악을 최대한 행해서 신에게 도전하는 인간중심주의 사상이 있다고도 볼 수있겠다
뭐 텍스트에 대한 해석은 무궁무진하니까 게다가 독자에 따라 그 기준도 천차만별이겠지 사회적/대중적 등등으로 지지를 많이 받는 해석이 크게 조명 받는건 있는것 같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