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다. 비문학은 뭐 속독이니, 통독이니, 약속의 2회독이니, 메모 독서법이니, 퀀텀 독서법이니...
이런저런 대단한 독서법이 많지만 그냥 알아서 읽으면 된다. 솔직히 나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문학은 답 딱 알려준다. 머릿속으로 소리 내어 발음한다는 느낌으로 읽어라.
비문학이야 내용 속의 정보가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학은 그 안에 담긴 의미, 주제, 구성 이런 것보다도
그 주제, 의미, 구성을 전달하는 언어의 감각이 훨씬 중요하다. 언어를 예리하게 느껴야 문학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졌는지 파악하는 것 혹은 주제, 의미, 교훈 이런 것들만 찾는다면 그 문학작품을 반밖에 즐기지 못하는 거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반쪽짜리만도 안 된다고 생각함.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읽으면 속발음을 하게 되어 독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애초에 속발음은 머릿속으로만 발음을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혀 같은 신체기관이 실제로 운동하는 걸 말하는 거다.
그리고 독서 속도 느려지는 걸 우려하는데,
비문학이야 나도 정답을 잘 모르겠지만 문학은 그냥 천천히 좀 읽어라...
천천히 긴 시간 투자해서 읽거나 아니면 책 적게 읽어.
뭐 문학능력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조급하게 읽을 필요가 있나?
천천히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말과 글의 유기적인 관계가 어렴풋이 느껴지기 시작할 거다.
거기서부터가 진짜 문학 독서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지점임.
다들 즐독바란다.
지겨운 떡밥 또 시작인가
번역서만 읽어서 이짓을 안햐봤는데 김희영 잃시찾 읽고 글도 소리냐서 읽으면 좋구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