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영화에서 만든 거고 소설은 아예 딴판이라 신기했음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도 괴물을 만든 사람의 이름인데

괴물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으로 정착돼버렸기도 했고

아무튼 이상적인 생명체를 만들어 보려다가 흉측한 괴물을 만들어버린 주인공과

자길 흉측하게 만든 주인에게 불만을 품고 복수하는 괴물의 이야기였는데

괴물이 나쁜 짓들을 일삼았지만 한편으로 불쌍하기도 했음 생긴 게 흉측하다 보니

사람들이 다 괴물 취급하면서 자기한테 다가오려고 하지 않고 선의로 한 행동도

무조건 사람들은 괴물이 습격했단 식으로 생각해서

사랑을 못 받다 보니 증오심이 생기게 되고 진짜 괴물처럼 되어버렸다는 게...


애초에 주인공이 실패작을 만들었을 때 책임을 처음부터 제대로 졌으면

이렇게 일이 커질 일도 없었는데 다 만들고 보니까 무서워서

도망쳐버린 시점부터 일이 잘못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자기가 악마를 만들어냈지만 이런 비극을 겪게 된 게 너무 억울하단 듯이

하소연하던데 자업자득이라고 봄 아니면 괴물이 신부 만들어내라고 협박했을 때

괴물을 없앨 방도를 만들던가 했어야 했음


고전 소설이지만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애증 관계가 흥미로웠고

나름 생각할 거리도 줘서 재미있는 소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