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책을 읽을수록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은 해석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처음 읽는 사람이 가장 많은걸 느낄 수 있으며
다독한 사람이 가장 적게 느낍니다.

게임을 예를 들어보죠.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뉴비들은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만 봐도 재밌으며 나무 하나, 강 한폭, 산 하나를 천천히 감상하며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게임 매니아를 자처하는 고인물 새끼들은 어떨까요? 효율적인 레벨업 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으며 늘상 "아 겜 개노잼~" 이러면서 레벨업 외의 컨텐츠에서는 재미를 못느낍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0권 200권 읽었다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고인물 새끼들은 "위대함"에만 관심을 둘 뿐, 아동문학이나 청소년 문학은 유치하다고 매도하며, 판타지나 sf, 추리 등 다양성에 그다지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한 편의점"이나 "달러구트 꿈백화점" 따위를 읽으면서 전혀 감동을 느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반면 책을 그다지 읽지 않은 대중들은 아주 즐겁게 읽으며 감동을 느끼죠. 풍부한 감수성으로 더 많은걸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책을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럴수록 감성이 점점 옅어지고 시야가 좁아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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