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강단 그것도 학부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이론은 최소 50년 넘은게 많고 심지어는 한 세기 전의 내용을 배우는 경우도 허다함


대학원 단계에서 발제를 쓰는 단계가 오면 그 간격이 문과 기준 대충 30-40년으로 줄고


여기서 더 나아가 세미나도 참가하고 외부 강연을 듣거나 해외 저널을 꼼꼼히 정리하면 그 차이가 10-20년으로 좁아짐


아무리 전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고 클릭 한 번이면 양질의 논문을 볼 수 있는 세상이지만


해외 이론(정확히는 영미권) 트렌드를 동시대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임


이런 연구는 주로 재단과 대학 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스터디 모임이 중심이 되어 이뤄지는데


아무리 원격 회의가 보편화되었다 해도 그것의 존재와 참여 여부는 오프라인에서 알게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유학파라 하더라도 한국 들어오는 순간 이론적 지체가 시작되는건 한 순간임


만약에 너가 영어를 모르는데 이런 시간적 격차를 어느정도 뛰어넘고 싶다면 차라리 강단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독립 연구소 쪽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는게 떠 나을 수도 있음


막 해외에서 귀국했지만 아직 정교수 자리를 얻지 못한 강사, 연구원들이 그런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