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이 책을 읽고 드디어 깨달았다. 미시마 유키오는 문학에 있어 한없이 투명한 작가였다는 사실을. 그는 문학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녹여낸다. 삶을, 미의식을, 심지어 결말마저도. 끝내 나는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이라는 괴상한 결말을 맞은 이유를 어렴풋이 깨달은 것만 같았다.
‘압도적인 미 앞에서 주어진 극단적 양자택일’. 이것이 바로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한 이유이자 그의 미의식의 총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동성애의 아름다움 앞에서 삶의 방향을 끝없이 고뇌하는 <금색>이 있었고, 금각의 아름다움 앞에서 방화의 유혹에 고뇌하는 <금각사>도 있었다.
이 두 소설들 외에도, 수많은 문학 작품 속에서 미시마 유키오의 결말은 예정되어 있었다. 즉, 어떤 작품이라도 그 끝에는 무사도의 아름다움 앞에서 할복 자살을 고뇌한 끝에 죽어버린 병신이 있었던 것이다. <소설독본>은 그 사실을 가르쳐주는, 괴상하면서도 문학에 충실한 소설론 서적이다.
그런거였어? 나는 민영환 따라한건가 싶었네
이것까지 보고 유키오 저작들 볼껄 그랬나.. 이런 글 보면 ㄹㅇ 책 안살수가 없네
그냥 사람의 피에 집착하는 가학성 동고충 정신병자가 스스로 그런 자살 방식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생각함. 괴물의 자살. 클레오 파트라가 하녀들 가슴을 찌르게해서 그 비명 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했다고 하는데, 이 정신병자 소설 내용을 일부 읽어보니 같은 부류라고 여겨짐. 소위 이 정신병자와 관련해서 글이 탐미적이라고 말하는 것도 실상은 괴물이 앓고 있던 정신병적인 집요함의 현상 중 하나라고 봄.
"쟤가 이상해서 그래" 참 쉽고 게으른 사유로다
천왕제운운은 죽음으로 가는길에 장식이었던 것
애니배경 = 신뢰도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