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지하철 타면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고,
책 읽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의 민중들이 눈으로 보여지는 정보를 그다지 필터링 없이 받아들임.
드라마,영화같은 거 보고 깊게 생각하는 인간들 얼마나 되겠냐?

예전에 주말 예능교양으로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이런거 하면 tv에 나온 책들 베스트셀러 올라서 서점에서 인기있게 팔렸고, 나름 한달에 한두권씩 읽는 젊은 사람들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예전 가정집 풍경은 책장에 베스트 셀러만 꽂혀 있어도 어쨌든 가정집마다 책장 하나쯤은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엔 책을 사지도 않는데 책장이란게 굳이 필요한가 싶어.
요즘엔 일년에 한두권 읽는 사람도 드문듯...

독갤에서 자기계발서 얘기하면 까이는 거 많이 봤는데,
난 어떤 책이든 읽고 생각한다는 그 행위 자체로 좋다고 생각함.

암튼 요즘엔 스마트폰과 대중 매체 영향으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들이 늘었음 +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 부재하고...(오로지 물질적 향락만을 추구하는 게 멋있어 보이게끔 분위기가 흘러가는 듯.) 예전에 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tv에 많이 나왔다면 요즘엔 tv,인터넷이 그 평범함을 초라하게 만든다고 할까?

최소한 내가 사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타인의 삶도 한번쯤은 되돌아보고, 서로 생각이 달라도 다름을 존중하고 내 맘에 안들어도 남의 입장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줄 알아야하는데... 너무 자기 위주임.

뭐가 됐든 보는 거랑 읽는 거는 천지차이임.
보는것은 바로 흡수되어 곧장 흘러 사라지지만
읽는것은 생각이란 과정을 거쳐 한번 필터링되어 아주 조금이라도 남는 게 있음.

평소에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vs 눈으로 보기만 하고 별로 생각을 안하는 사람이랑은 당장은 티가 안나도 그런 행위들이 쌓였을 때 그 사람의 사고체계가 많이 달라지지.
공부도 외워서 객관식에 체크하는 공부는 솔직히 그냥 ai랑 별반 다를 거 없음. 그런 공부는 아무리 공부해도 ai에 비교하면 인간이 허접하지.

독서가 마냥 좋다는 독서 예찬론자는 아닌데, 최소한 독서가 개인의 내적 성장에 기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