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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안 읽었으니까.

아버지가

"야 너는 책을 그렇게 사면서 삼국지도 안 읽었냐?"

하시는데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들이 많이 읽는 책은 대화를 위해서라도

읽어두면 좋다는 것.

당분간 철학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문학을

많이 읽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