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다른 제목으로 책을 써도, 작가의 네임 벨류가 무지 세지 않은 출판사에서 인물 이름을 택할 가능성이 높죠. 의외로 한 세대 전 작가들이 쓴 역사 소설을 사람 이름을 채택하는 케이스와 아닌 케이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요. 박종화의 <금삼의 피>, <다정불심>같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이광수의 <원효대사>, <단종애사>도 있고,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도 있죠. 모두 명작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지 좋은 작품들이에요. 이광수는 역사적 인물 이름을 그냥 사용했고, 박종화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좀 더 많았으며, 김동인은 다른 제목을 주로 채택했죠. 최근에 나온 김연수의 <소현>은 상당한 퀄리티의 드물게 보는 뛰어난 작품인데,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gksrud(kimtai0)2016-12-15 11:17
일본 역사 소설 중에도 작품 제목이 인물명인 경우가 꽤 많아요 - 유명한 책은 작품성도 좋습니다.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야마오까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표적인 일본의 역사소설인데, 한결같이 역사적 인물 이름을 작품 명으로 사용했죠. 중국 소설도 비슷한데, 이월화의 [제왕 3부곡] 역시 황제 이름을 그냥 작품명으로 사용했죠 - <강희대제>, <옹정황제>, <건륭황제>... 역시 좋은 작품이에요.
난 실제 인물 대상으로 한 소설은 왜곡된 내용 있을까봐 못 읽겠더라
자서전이나 위인전, 인물 소설은 아무래도 그렇지
작가가 다른 제목으로 책을 써도, 작가의 네임 벨류가 무지 세지 않은 출판사에서 인물 이름을 택할 가능성이 높죠. 의외로 한 세대 전 작가들이 쓴 역사 소설을 사람 이름을 채택하는 케이스와 아닌 케이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요. 박종화의 <금삼의 피>, <다정불심>같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이광수의 <원효대사>, <단종애사>도 있고,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도 있죠. 모두 명작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지 좋은 작품들이에요. 이광수는 역사적 인물 이름을 그냥 사용했고, 박종화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좀 더 많았으며, 김동인은 다른 제목을 주로 채택했죠. 최근에 나온 김연수의 <소현>은 상당한 퀄리티의 드물게 보는 뛰어난 작품인데,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일본 역사 소설 중에도 작품 제목이 인물명인 경우가 꽤 많아요 - 유명한 책은 작품성도 좋습니다.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야마오까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요시카와 에이지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표적인 일본의 역사소설인데, 한결같이 역사적 인물 이름을 작품 명으로 사용했죠. 중국 소설도 비슷한데, 이월화의 [제왕 3부곡] 역시 황제 이름을 그냥 작품명으로 사용했죠 - <강희대제>, <옹정황제>, <건륭황제>... 역시 좋은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