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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라면 고증에 충실해야 할터고

본인 뇌피셜을 굳이 이야기하고 싶다면 충분한 근거를 들어야 될텐데

이책은 그런 설명없이 그냥 막싸지른 부분이 많음

1. 사도세자 이야기를 하는데 그 모든 기행이 노론벽파가 없는걸 꾸민것처럼 이야기함.

물론 그런부분도 있겠지만 사도세자 본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실제로 저질렀다는게 정론에 가까운데

탕평채 이야기를 부각시키려고 그런부분은 빼놓아서 마치 그냥 붕당의 희생양인것처럼 보이게 함.


2. 일본 소바가 조선 메밀국수의 영향을 받았다는건 충분히 그렇게 볼 여지도 있음. 문제는 이후에
"이는 이후 일본의 '소바'문화를 형성했으며 오늘날 라면의 기원이 되었다"
이문장임

굳이 인스턴트 라면 이야기 하기 전에 라멘은 중화면을 원류로 한다는게 알려진 사실임.

근데 그걸 굳이 면요리라는거 말곤 공통점이 없다시피한 소바에서 근원을 찾는다고? 혹시 그... 국뽕을 좀 많이 들이키신?


3. 발해 얘기하면서 거란과 여진의 나라에는 창녀, 계집종이 있었는데 발해는 그런것도 없고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 뭐 그건 좋아 근데

"우리는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했거니와 중국과 대등한 위치였음을 잘 알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 같은 여성들의 내조가 큰 몫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고 챕터 끝남

....저기여? 중국이랑 대등한것도 애매한데, 그렇다 쳐도 그게 여권이랑 무슨?


나도 그냥 한국 음식 유래 같은거만 참고하려고 읽는데, 산거 많이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