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자한테서도 자살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런 골똘한 자세는 전혀 없어 보이는 그의 거드름 피우는 얼굴을 떠올리면서, 저 녀석은 말하자면 변태라는 건데, 생각하는 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생활하는 머리는 나쁜 유형으로 꼭 동물원의 하마를 좀 더 생각이 깊게 만든 것 같이, 대체로 무난하게 어리석은 자의 하나일 거라고 말했다...
- 간음에 부쳐, 사카구치 안고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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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국내에서는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노?
음 일단 미시마는 사카구치 안고 굉장히 리스펙 했음
오...그랬구만요.
나는 사카구치 안고 씨를 한 번도 직접 뵐 기회가 없었지만, 그의 작업에는 항상 경애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전후의 한 시기, 혼란으로 혼란을 표현하는 방법을 그는 작품에서도, 삶의 방식에서도 관철시켰다. 그는 거짓 안정에 결코 속지 않았다. 언어의 진정한 의미에서 아이러니를 그린 작가였다. 그가 시대와 맺은 관계는 냉철한 것으로 저널리즘에서의 그의 한때 열광적 인기 등에 눈을 빼앗겨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시마 유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