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오래된 도서관이나
해리포터 같은 영화에서 연출되는 도서관의 이미지는
아늑하고 마치 보물찾기를 해야 할 법한 은밀한 호기심의 장소임

여기저기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 흔적과
손때 묻은 양장서적이 빼곡히 꽂혀있어
독서를 하는 장소의 본질을 잃지 않음


반면에 동양은 도서관이란 개념이 없었음
근대 들어서 생긴 거

동양은 도서관이라기 보다
그냥 서적을 저장보관하는 수장고 개념
그래서 동양의 학인들이 책보는 곳은 마치 파주 물류센터의 창고 이미지

영화 광해에서 왕이 대동법 관련한 책을 읽는 씬이 나오는데
그냥 창고임
창고에서 어떻게 지적 호기심이나 혁신적 사상이 나오겠냐..
이러니 도서보급은 상상 할 수도 없었고
학문의 저변 확대가 될 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