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작품은 최근 몇년전에 개정된 것을 감영사에서 정식수입하여 출판했는데
독갤에서는 해적판인 고려원판 추천해준다. 김용원판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고려원판이 좋다고 추천하는 참 웃지 못할 일이 독갤에서 일어난다.
나는 감영사판을 구입해서 읽었는 데, 번역도 좋고 무엇보다도 최근판이라
김용의 원작품과 똑 같다는데 더욱 좋았다.
독갤에서 몇몇사람들이 씹는 소리를 해데서
눈비비고 신조협려, 사조영웅 되씹으면서 읽어보았다.
그러나 어디를 보아도 잘 못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비싸고 김용 원판과 다른 해적판 걸레책을
구태여 비싼 돈주고 사볼 필요가 있을까/
다짜고짜 절판된 책 추천하면 한번쯤은 중고업자인지 의심해보자
독갤에서만 벌어지는 일도 아니고 웃을 일도 아니다. 김용 특유의 맛 - 단순한 무협지가 아니라 중국 역사 소설 분위기를 예전 고려원판은 잘 살려냈는데 신버전이 별로라고 생각돼서 하는 얘기다. 흔히 말하는 틀딱이라서 예전 걸 읽었으니 새 번역이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 근데 김용 원작은 예전 내용이 더 좋았고 가면 갈수록 원작자(김용 자신)이 내용을 바꿔서 과거 읽은 사람들한테는 영 별로인 이유도 크다. 물론 처음 읽는 사람이 도서관에 없으면 구판 중고를 굳이 구해서 읽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뭐? 절판된 추천하면 중고업자?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라. 중고 외제차도 아니고 중고책 업자가 그거 추천해서 얼마 번다고 그 지랄을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