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교보문고에 갔는데 왠일로 10시가 됐는데도 마감을 안하는 거임. 이참에 안에서 책 좀 더 보고 가기로 했는데 자정이 되니까 갑자기 출입구의 셔터가 내려가고 정지돈 닮은 사람이 튀어나와서 새벽 4시 반까지는 동방프로젝트 신작 슈팅대회가 개최된다는 말을 함. 거기다 중도 탈락자한테는 무조건 자기 신작 단편집 <인생 연구>를 강매하겠다는 말까지 함.. 난 당연히 폼 나락간 정지돈 신작 따위는 사고싶지 않아서 반드시 끝까지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려고 했는데.. 한창 게임을 하는 도중에뭔가 이상한 점을 깨달음. 똥퍼긴 한데 각 스테이지 보스들이 원작처럼 미소녀 캐릭터 아니라 이인성 박상륭 같은 묵은지 실험소설가들로 바뀌어있는 거임.. 거기다가 잘 보니까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기존 주인공들이 아니라 후장사실주의 소설가들로 돼있었음.. 난 일단 정지돈을 플레이어로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함. 1면 보스 최수철이랑 2면 보스 배수아는 그냥 가볍게 깼는데 3면 보스 이인성의 화려한 화려한 탄막스타일에 고전하면서 라이프를 다 잃어버림. 4면 보스 최인훈은 아무리 봐도 피할 방법이 안 보이는 탄막을 쐈음.. 결국 게임오버 직전까지 털리다가.. 거기서 꿈이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