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2부 써달라는 팬레터도 장난아니고.
특히 팬들이 조 로리 이어 달라는 편지 진짜 많이 보냈나봐
하긴 마지막 거울로 비춰보는 장면이 너무 쩔긴했어.
평론가들이 작가의 생애와 엮어서 작은아씨들 내용을 해석하려고 하는데
나는 독립적인 스타일의 작가가 이래라 저래라 한 독자들에게
맛좀봐라! 요런 청개구리 심보로 조 로리 안 이어주고 새로운 남편감 찾아준게 아닐까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들이 조의 결혼을 너무 바래서 자기 나름대로 짝을 찾아줬다라는 식의 작가의 말도 있었고 말이야.
모르지 독자들이 조 로리 이어주세요!! 안 이랬으면 오히려 적당히 결말이 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루이자 여사는 100년 넘게 조로리 안 이어지는걸로 소녀팬들을 놀라게 할걸 알았을까? ㅋㅋㅋㅋ
처음봤을 때 커플이 이어지는 전개가 너무 갑작스럽고 엥??? 스럽기 했었어. 지금이야 그 맛에 작은 아씨들 읽지만...ㅋㅋㅋ
솔직히 나도 내심 조, 로리 이어지겠네 하고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통수를 따악 갈겨버리니까 좀 얼얼하더라ㅋㅋ
이런 장르에 통수 맞은 것처럼 얼얼하게 느껴지는 전개는... 작가가 글을 잘못 쓴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는데
떡밥을 촘촘하게 안깔았으니까 잘못쓴거다 이런생각이었어.
근데 요새는 이런것도 나쁘지 않네 싶음
루이자가 로맨스 잘 썼다고 생각하는거는 사랑스러운 폴리, 사랑에 빠진 폴리고, 그래도 납득 가능한 선에서 섭남 죽여버리는 Rose in bloom (열세 살 로즈의 아주 특별한 일 년, 귀여운 로즈의 작은 사랑으로 번역서 나왔는데 절판됨) 읽어 보는 거 추천. 작가가 부자에 잘생긴 남주보다 돈 없어도 지적인 스타일의 남주 좋아했던 것 같음.
완성보다는 미완성이 기억에 남는법이라지? 아마 모두가 원하는대로 커플이 이어졌더라면 그냥 흔한 소설로 기억됐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억되는지도 모르지ㅋㅋ
나는 생각이 좀 달라 (완전 조심스레) 이 소설 2부가 제대로 번역된거 얼마 안되었거든... ㅠㅠ 2부 내용이 안팔릴거라고 출판사들이 생각했었다더라고. 둘이 이어졌다면 빨간 머리 앤과 궤를 같이 하지 않았을까 싶음. 이 소설의 가치는 커플이 안이어진데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오우, 같은 작품을 읽어도 이렇게나 생각이 다를 수가 있군? 소녀소설로도 분류되는 만큼 작은아씨들의 가장 큰 재미포인트는 '앞으로 네 자매는 어떻게 성장할까? 누구와 이어질까?' 이거라고 생각하거든. 다읽고난 다음이면 다르겠지만 읽어나가는 도중인 내 입장에서는 가장 기대되는점이 이거야.
뒷 내용이 조 로리 자식 중심이었으면 ... 더 잘 팔렸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엥 엔터치니까 자꾸 글이 입력되네.. 암튼 나는 네 자매의 관계성.. 그리고 그걸 보면서 공감하는 것. 그리고 거울씬 보고 조로리 로맨스에 빨간머리앤처럼 둘 자식이야기 나오고 할 줄 알았으. 에이미로리가 너무 크리피했어. 언니가 안되니까 동생이랑 결혼하는게.... ㅠㅠ
확실히, 빨간머리 앤 처럼 대하소설을 계획했다면 조로리 이어놓고 쭉 갔을거 같은데ㅋ 2부로 끝내고 다른거 쓰려고 한 느낌은 있는거같음. 그냥 엔터 치지말고 쉬프트+엔터 하면 줄바꾸기 됨
조 로리 안 이어지는 건 진짜 매력있어서 아직도 영화화되고 그러는데 그 이후 작품들은 영화화 되지 않는 게 좀 아쉽더라고. 조로리 이어졌으면 아예 풀로 영화화 되고 드라마화 되었을텐데.... 이런 아쉬움? ㅋㅋㅋㅋㅋㅋㅋ 조의 아이들 재밌는데 넘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