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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배설 선입견 다 버리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독창적인 게 드물다고 생각함



ㄹㅇ 야설이나 장르문학을 넘어 문학 전체로 봐도 그만큼 독창적인 게 드물고



진짜 갑자기 외딴섬마냥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배설이란 요소와 인격을 배출할 수 있다는 요소가 합쳐져서 인격배설이란 게 나왔는데, 독창성으로만 따지면 하나의 혁신이나 마찬가지임



진짜 누가 처음 상상한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문학적 상상력의 지평선을 넓힌 소재라는 건 확실함. 



인격배설은 마치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같다고 생각함. 


 인격배설이 아무리 불결하고 터무니 없고 이상하고 별 거 없어 보이고 볼 게 없어 보이더라도, 인격배설이란 소재는 카프카처럼, 러브크래프트처럼, 톨킨처럼, 인간의 상상력의 지평을 넓힌, 하나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생각함. 그게 겉보기에는 위대해 보이지 않더라도, 인간의 상상력이 가장 멀리 나아간, 아무도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는 위대한 탐험이라고 생각하고






난 그래서 야설이나 망가말고 순문 쪽에서 인격배설이란 소재를 다룬 거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건 없더라고



ㄹㅇ 선입견 다 빼고 인격배설만큼 인간의 상상력이 저 멀리 날아간, 그런 독창성이 돋보이는 게 얼마나 있나 생각해보셈



누가 처음에 그런 생각을 했나 감도 안잡힐만큼 참신하고 독창적임


이런 정도의 독창성이라면 누군가 한 명 쯤은 깊게 탐구할만한데



에로티시즘과 배설의 조합인 스카톨로지는, 사드의 소돔의 120일에서도 볼 수 있다싶이 매우 흔하고 메이저한 소재인데, 그에 반해서 이건 ㄹㅇ 듣도보도 못하고 상상도 못한 조합임 ㄹㅇ



ㄹㅇ 아무도 없나?


이걸 처음 상상한 사람은 21세기에 환생한 사드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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