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존나 술술 읽힘 작가가 58세에 냈다던데 그전에 갈라테이아라고 목가소설 딱 하나 쓰고... 그리고 작가가 인생 수난을 너무 많이 겪어서인지 

쓰면서도 뭔가 현타 존나 왔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음.

사람은 자기 행위의 자식이라는 말과, 

네 것 내것의 의미가 없었다는 황금시대의 말이 나는 좀 무게감 있게 다가옴...


독갤러들은 많이 읽어서 알겠지만, 돈키호테가 뭐 워낙에 얻어터지고 다시 일어나고... 산초랑 뒤엉키고 그러는데

나는 이 둘 산초와 돈키호테의 관계도 너무 좋은게 서로 정말 생각이 다르지만 존중하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인간관계의 바람직함도 봄.


누가 그러길 작가인 세르반테스는 글쓰는 법을 알고, 돈키호테는 행동하는 법을 안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정신병자여도 한번쯤 자기 생의 무언가 줘터지고 시궁창에 빠져도 타협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는게 나름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게 아닐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