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그녀가 말했다: "이곳이 나를 뱉어낸 거야."

 남대문에서 나는, 두고 온 저녁의 화엄정원을 생각했다.

 그녀가 해발 4천 미터, 공중 호수로 들어갔을 때

 다시는 내게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널 대신 살아주고 있는 자의 정체가 뭐야?"

 "굶주림과 권태를 동시에 넘어선 곳;

 난 거주할 수 있는 낙원을 찾고 있어"라고 나는 말했다.

 넌 아직도 삶을 사랑하고 있어, 넌 겁쟁이야;

 이게 그녀의 마지막 말이었다.


이 시 외에도 다른 데에도 시 중간에 ; 이거 넣는데, 무슨 맥락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