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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아몬드라는 책을 사왔는데 재밌다고 하길래 나도 이 책이 유명한건 알았지만 안읽어봤던지라 읽어봄
이 책에 대한 내용과 뭐 이런건 둘째 치고,
주인공중에 한명이 엄청 거친 성격의 남자애로 모사되는데 걔가 말하는 대사를 보면 대사만 거칠지
말투는 여린 소녀 느낌이 너무 나는거임 거기에 마인드도 상남자 느낌이 전혀 아닌
막 소녀소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게 너무 웃겨서 작가를 찾아봤더니 역시나 여자작가였음
작가들은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소설 쓸 때 제발 주인공은 자기랑 동성인 캐릭터를 썼으면 좋겠다
이성을 주인공으로 하면 너무 위화감이 커지는 거 같음
그냥 걔가 글을 못 쓰는 거 뿐임. 플로베르, 톨스토이는 그럼 뭐노ㅋㅋㅋ
고전작가들은 좀 예외인게, 시대가 많이 다르면 현대와 대사 느낌도 많이 달라지고, 특히 해외작가는 번역이 들어가기 때문에 혹시나 위화감이 있더라도, 자국 현대 작가가 쓴 글을 보는 것 만큼 리얼하게 느끼기가 어렵지
순이도 글 좋잖아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못받았음... 어쩔 수가 없는 듯? 여자가 봤을 때엔 진짜로 거칠어보임
그냥 여작가여서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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