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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제목 진짜 잘 지었다...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작중에서 스푸트니크 같은 인공위성을, 홀로 지구를 돌 뿐인 쓸쓸한 기계라고 표현해요. 


세 명의 등장인물인 나, 스미레, 뮤도 모두 스푸트니크 같은 사람들이구요. 특히 사이에서 고통받는 ‘나’의 모습은 정말 마음이 아팠읍니다...


이대로 하루키스럽게 끝나나 싶었는데, 노르웨이의 숲 -> 국남태서로 이어진 빌드업 덕분인지 아주 만족스러운 결말로 끝났네요. 


마술적 사실주의적인 표현이 당연히 없지않지만, 그 정도가 크지않고 현실적으로 치환해서 봐도 문제가 없을정도에요. 스미레가 사라진것이나 뮤가 관람차에서 경험한 사건 등...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장편중에서 상위권으로 두고싶은 작품이었어요. 기회나 시간이 허락한다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