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아버지가 지나이다를 채찍으로 때린걸 본 주인공이 집에 가서 책상에 앉아 생각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분개하지 않을 수 있어, 무엇이 되든 어떻게 때리는 것을 참을 수 있지? 가장 사랑하는 손이 그런 것이라도... 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는거겠지‘라고 주인공은 생각을 해
여기서 실제로 주인공의 아버지는 지나이다를 때리는 걸 참지 않았는데 왜 주인공은 ‘어떻게 때리는 것을 참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할까?
아버지의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지나이다를 때리는 건 참을 수 없었을거라고 반어적으로 표현한 거야? 뜬금없다고 생각들어서 잘 이해가 안돼
내가 생각해봤을 땐 (주인공은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면 그럴 수 있다고 동조하면서도 자신이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맞게 한걸까?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손이 정확하게 뭘 의미하는 걸까
고전중에 현대 도덕관념이랑 좀 안맞는것도 존재함 지금 도덕관념과 완전하게 일치하는 갓 고전은 굉장히 드뭄 텍스트 알아서 걸러서 읽기를
이를테면 20세기 탑 고전중 하나인 잃시찾에서는 주인공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다가 미성년자 여자애에게 돈주고 집에 데려와서 쓰다듬는 장면이 나옴 거르며 읽어야 하는 부분중 하나
제인에어 작가가 쓴 빌레뜨에서는 본인이 지나치게 행복해지면 죄짓는거랑 같으니 더 못난 남자 선택하는 엔딩이 나옴 작가는 도덕률의 신이 아님 님이 텍스트 취사선택하며 읽어야함 그게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