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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에 대해서는 하고자 하는 말은 6줄 요약이 가능한데, 그걸 독자의 뇌리에 때려박기 위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200p 쓴 듯.

키워드는 인간의 불완전 인식에서 비롯된 미래의 불확정성이라 생각함. 한치 앞을 알 수 없으니 승리도 패배도 긍정할 수 있는 자가 되야하고, 그런 자는 본인앞에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는 자일 수밖에 없음. 시지프처럼 그게 신의 형벌로 주어진 과제를 롤모델로 삼아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받아들이며 동시에 저항할 것.

작가 연보는 생각없이 읽어봤는데, 최고한 카뮈라는 사람은 엄청나게 정력적으로 글을 써재꼈다는 점에서 표리부동한 사나이는 아니었던 듯.. 작가연보가 엄청 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글쓰긴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