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인터뷰>를 읽어보니
서양 및 일본 작가가 자기 치부까지 드러낸 글을 잘 쓴다
우리나라에는 김승옥 정도 밖에 없다고 까내렸음

정작 본인 역시 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니 다른 책에 다 나온거 왜 물어보냐고 역정을 냄ㅋㅋ

사드 각질만도 못한 마광수 페티시즘도 용납 못해
감옥 보내고 교수 박탈한 곳이 이 곳임

그 편협함을 언제 벗어날 것인가?

라캉을 들먹이자면 대타자가 과도하게 발달된 것 아닌가 싶다
분리불안을 유발하는 그 모든 제도와 그것을 창조한 인간들 덕분에
25세 제갈량이 삼고초려 받는 나이에 여전히 무수히 많은 이들이 옹알이 중이랄까

인간도 유태가 지나치게 너무 길면 그저 펫샵 강아지처럼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을 뿐이다.

작가는 몸캠피싱 당한 이야기도 농밀하게 쓸 줄 알아야 영원히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