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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 아사이 료
나오키상 최연소 수상작

대충대학 졸업반 친구 다섯 명의 취업활동 이야기와
SNS를 빼놓을 수 없는 현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린 책임

청춘소설인데 연애 사랑 얘기는 없엉 ㅋ

책이 얇고 가벼우니까 꼭 한번은 읽어봤으면 한다
p228.
"그래서 지금까지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니 어쩌니 하는 말을 해 왔다고 생각해. 줄곧 자신의 선로를 보아준 사람이 바로 옆에 있었으니까. 어른들은 결과는 유감스럽지만 그 과정이 훌륭했으니 그걸로 됐다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은 거지. 그 과정을 함께 보아 왔으니까"

"그런 표현 하나로 자신을 지켜봐야 그런 너를 너와 똑같이 봐 주는 사람은 이제 없어. 네가 걸어가는 과정 따위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고 아무도 존중하지 않아"

p231.
"머릿속에 있는 동안은 언제든, 무엇이든 걸작이지"

p280.
"너는 누군가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네가 아닌 누군가가 된 것처럼 생각하고 있어. 그런건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나는 나밖에 될 수 없어. 아프고 볼썽사나운 지금의 나를 이상적인 나에 가까워지게 할 수 밖에 없어. 모두 그걸 알기 때문에 아프고 볼썽사나워도 분발하는 거야. 볼썽사나운 모습 그대로 몸부림치는 거라고. 그러니까 나도 볼썽사나운 나인 채로 인턴도 하고 외국 자원봉사도 하고 명함도 만드는거야"

p284.
"다쿠토는 언제나 조금 거리를 둔 곳에서 우리의 전투를 바라보고 있어. 자신은 그런 꼴사나운 짓 하지 않을 거라고 마음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지"

p286.
"사실은 그런 꼴사나운 짓조차 못하는 자신을 마주 보고 싶지 않았던 거지?"
....
난 이책 읽고 엄청 뜨끔했음 ㅋ

추천함 꼭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