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을 풀어낸 건 그래도 이런 문제를 이런 시각으로 보는 구나 하겠는데 어떤 현상의 기원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건 좀 사짜 같음. 특히 백년전 이백년전 사람이 이런 식으로 글 쓴 거 보면 오류 투성이 이론으로 이론을 만들고 있음.
[일반] 철학은 먼가 신뢰가 안가는게 많음.
익명(59.26)
2023-07-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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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론에 기반하여 새로운(혹은 더 정답에 가까운) 이론이 나오는 것이니까 너무 고깝게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용~ 프로이트의 심리 이론들도 이제는 퇴물이라고 까이지만 그 이론들이 후대 연구에 미친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새로운 생각들이 자라날 토양이 되고.. 오류도 세상의 일부임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고 한게 지금 보면 유사과학 수준도 안되는 개소리지만,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이 가졌던 지식이나 인식의 한계를 고려하면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물론 21세기의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지만, 어떤 생각을 통해서 그런 주장을 도출해냈는지를 이해하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의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실용적인 의미를 가지는 당연히 철학자들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