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 sf라는 인상이 있어서 원래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는데
막상 읽었을때 생각보다 sf설정은 크게 비중있게 안 다루고 단순 배경 수준에서 그쳤고 읽는 내내 인간다움이 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음
특히 좋았던 장면은 초반부에 독립된 장면 4개 정도를 계속 교차시키면서 전환하는 장면이 연출이 신선해서 좋았고 후반부에 통제관이랑 야만인이 토론하는 장면이 전체적인 책 내용을 요약해줘서 좋았음
그 밖에도 로미오와 줄리엣 낭독중에 폭소하는 장면도 인상깊었는데 야만인이랑 비슷한 부류라는 인상을 받았던 왓슨의 본질도 결국에 신세계 사람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라 인상깊었던 것 같음
마지막으로 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인데 작중에서 가장 인간다운 면모를 보였던 건 야만인이 아니라 버나드였던 것 같음 사람이 추악하고 보잘것 없어서 그 누구보다도 인간다웠음
야만인은 사람이 너무 고상해서 솔직히 공감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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