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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도 애절한, 그리고 몹시도 사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심너울이라는 작가의 글은 처음 보는데 꽤 재미난 이야기꾼인거 같습니다.

귀여운 남녀의 연애 이야기에 외계인이 끼어듭니다. 그 외계인은 매우 고등한 지식을 이용해서 세련된 방식으로 지구를 지배하려하죠.

사사건건 모든걸 의심하는 남자가 그 침공 알아채고
그를 사랑하는 여자가 그 침공을 끝장내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유치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침공해온 외계인은 그렇게 막 무서운 존재는 아니었고 그냥 "힝, 나도 행성 하나쯤 지배해보고 싶당..." 이러는 귀여운 녀석이었어요.

모두가 귀여운 녀석들이었습니다. 간호사는 아니려나?
즐겁고 귀여운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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