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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오랜만에 토지 읽는다며


그냥 도서관에 있는 3,4권 빌려오셨는데


난 어릴적 토지 드라마로 개꿀잼으로 본 기억만있었고



그냥 소파위에 얹어있던 빌려온 토지 3권 펼쳐서 읽는데


어렵다는 부분도, 내가 사투리 쓰는 지방사람이라 어렵지않고


그냥 ㅈㄴ재밌네 뭔가 K-톨스토이급 빵빵한 서사와 묘사, 그 모든것에 대한 설득력 그냥...그냥그냥 인물까지 모든게 살아숨쉰다




1권부터 독파하고싶어짐




전권 구매는 공간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최근에 이문열 80년대 후반인가 90년대 작인가 했던 글 읽고



아니 이문열도 이런 하락세가..?싶었는데



토지는 진짜 전설인것같다..앞으로 이런 대하소설은 나오기 힘들겠지만



그냥 장편으로도 이정도 생명력을 지닌 서사를 쓰는 국문학 작가가 있을까 싶음..



고대 기술이 끊긴 것 처럼, 국문학이 갈수록 발전한게아니라 어느 시점부터 끊긴게 아닐까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21세기에도 그 검열 심한(문학은 좀 덜하다 해도)중국도 개구리 같은 작품이 나오는데...




하얼빈, 작별인사 이런 작품 보면 참..



그래도 매번 구매해서 읽으며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