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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 - \'프랑켄슈타인\'
\'진정하시오! 이렇게 애원하니 부디 저주받은 이 머리에 당신의 증오를 퍼붓기 전에 내 말 좀 들어주시오. 지금까지 고통받은 것도 충분한데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 작정이오? 삶이 비록 고뇌 덩어리라 해도 나한테는 소중한 것이오. 난 내 삶을 지킬거요. 명심하시오. 당신은 나를 당신보다 더 강하게 만들었소. 나는 당신보다 키도 크고 움직임도 유연하오. 하지만 당신과 맞설 생각은 없소. 나는 당신의 피조물이니, 책임만 다해준다면 내 주인이자 왕인 당신에게 고분고분 부드럽게 대하겠소. 제발, 프랑켄슈타인, 다른 사람한텐 잘 하면서 나만 짓밟지 말아주시오. 나는 당신의 정의를, 당신의 너그러움와 애정을 받아야 마땅하오. 당신의 피조물이잖소. 나는 당신의 아담이어야 했건만 타락한 천사가 되었고, 당신은 아무 죄도 없는 나를 기쁨에서 몰아내었소. 세상 모든 곳에 기쁨이 가득하지만 나만 혼자 영원히 기쁨에서 따돌려졌소. 나는 원래 착하고 너그러웠소. 하지만 불행이 나를 악마로 만들었다오. 날 행복하게 해주시오. 그러면 다시 선해지리다.\' (괴물이 프랑켄슈타인을 만나 감격과 간절함 그리고 증오를 담아 꺼낸 첫 얘기)


우린 창조주인가?

과연 우리는 창조자, 창조주로써 책임감이 있는가?
우린 그들에게 신과 같은 존재인가?
그들에게 우리의 신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우린 그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나?
우린 그들을 감히 창조할 자격이 있는가?
그들을 통제해야 하는가?
그들을 교육시켜야 하는가?
그들도 다른 피조물을 창조할 자격이 있는가?
그들은 왜 창조 되었는가?
그들에게 창조의 이유가 있다면 인간도 그러한가?
그렇지 않다면 그들에게 어떻게 그것을 이해시킬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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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2월 22일 이후로 포유류를 포함한 복제동물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간은 본래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의 지식추구는 그동안 아무런 자격없이 행해졌지만 점점 더 우리와 가까워질수록, 신과 가까워질수록 우린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했었다. 이런 고찰들이 정리된 후에 시작했었어야했다. 그러지 못했다. 이제 빅터 프랑켄슈타인처럼 괴물의 심판을 기다릴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