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트렌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학계에서는 최고철학자로 꼽힌다더요.
요새 대학원 다니는 애가 해준 말인데,
이번에 빌린 왜 칸트인가 라는 책에서도 칸트와 플라톤이 1순위를 다툰다고 써놨고
4년 대학생활 내내 플라톤 아니면 칸트가 1순위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그게 좀 옛날 사람들 트렌드고(80년대부터 공부한?)
요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갑이라길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읽는 중이예요.
영문판으로 읽으려 했는데 내가 산 영문판이 주역이 없어서 도서관 가서 한글판 빌려왔어요.
요새 대학원 다니는 애가 해준 말인데,
이번에 빌린 왜 칸트인가 라는 책에서도 칸트와 플라톤이 1순위를 다툰다고 써놨고
4년 대학생활 내내 플라톤 아니면 칸트가 1순위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그게 좀 옛날 사람들 트렌드고(80년대부터 공부한?)
요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갑이라길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읽는 중이예요.
영문판으로 읽으려 했는데 내가 산 영문판이 주역이 없어서 도서관 가서 한글판 빌려왔어요.
1000년 전에도 그랬음
혹시 무례한 질문 하나만 해도 되나여
안되용
맙소사, 철학도가 질문을 거부하다니...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러셀이 유난히 아리스토텔레스를 안 좋아하는 탓이 큰…
의외로 해양생물학 쪽은 정확한 편
I conclude that the Aristotelian doctrines with which we have been concerned in this chapter are wholly false, with the exception of the formal theory of the syllogism, which is unimportant. Any person in the present day who wishes to learn logic will be wasting his time if he reads Aristotle or any of his disciples.
그때 철학자들이 하던 “만물은 불이다”, “만물은 물이다” 같은 말에 비하면 나름대로 체계를 세워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세웠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니까요
PA나 HA 읽다 보면 틀린 말도 엄청 많죠. 근데 ??? 이걸 어케 알았노 싶은 것도 있어요 ㅋㅋㅋㅋ 관찰과 사실에 입각한 생물학의 토대를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운거나 마찬가지니까… 논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formal theory of the syllogism가 지니는 의미가 중요하지 않다고 한 러셀은 노망이 난 것이 아니었나…
Parts of Animals(De Partibus Animalium, 동물의 부분들에 관하여) = PA, History of Animals(Historia Animalium, 동물에 관한 탐구) = HA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De Anima도 재미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신이고 나는 무적이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언제나 탑티어긴 했습죠. 제가 걍 학교 강의만 듣다보니 1타 논쟁에 끼어들은지 몰랐을 뿐. 교수들도 자기 전공분야 아니면 업뎃을 안하나봐.
풀라톤이 짱인 거신데...
P 아니면 A 가 늘 1위긴 합니다.
동양철학에선 요즘 누가 짱임?
몰라용.
최고 그런거 없어 ㅋ그냥 자기 전공하면 그게 최고임. 진짜 입장들이 그럼
일리있어용
철학사 한권만 제대로 읽고 고전 날리고 칸트헤겔 버리고 의지와 표상의로서의세계나 자유론 정도부터 시작해도 되나염? - dc App
자유론은 철학전통과 동떨어져서 그래도 되고 의표세는 제가 안읽어봤지만 쉽고 유익한 책으로 유명하니 찍먹 시도하셔도 나쁠 게 없어보입니다.
철학자가 무슨 운동 선수도 아니고 무슨 순위를 매긴다는 자체가 내가 보기엔 웃긴다.
일리있는 의견이시지만 가령 헤겔 칸트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이 소위 대표철학자로 꼽히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는 철학사적 의의가 압도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제가 말한 1순위라는 단어선정은 그런 면에서 말씀드린 것일 뿐입니다.
영어로 읽으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음? 철학같은 거면 특히 정확한 이해가 중요한데 더듬더듬 외국어로 읽으면 안 좋지 않음?
그리스어를 번역한 거라 여러 역자들의 첨언을 함께 보며 읽고 싶었는데, 내가 듣기로 국내 번역본 중 전문가가 참여한 본은 강상진 김재홍 이창우 역본이고, 일단 국문은 읽기 쉬우니까 어려운 데이비드 로스의 영역본을 읽어두고 나면, 국문으로 읽으면서 쉽게 재독이 가능하고 다른 의견이 있는지를 교차검증할 수 있다고 여겨서 먼저 읽으려 함.
문제는 리디에선 영역본에 각주가 하나도 없어서 모든 게 어그러졌다는 거예요. 옥스퍼드 판본엔 있다는데 제가 산 네츄럴이란 판본에선 그래요. 그래서 국역본 먼저 읽고 영어공부 삼아서 살살 읽으려고요.
그리고 영역본으로 읽으려 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영어 문법이 정교한만큼 한글보다 오히려 더 정확하게 들어오던 경우도 있기 때문이예요. 느리지만 더 확실히 들어온다할 수 있는데, 최소한 데이비드 로스가 번역한 니코마코스는 저에게 좀처럼 눈에 안들어오긴 했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Hackett에서 나온 Reeve 번역도 좋았어여
추천 감사합니다. 일단 국역본부터 읽어보고도 데이비드 로스판이 눈에 안들어오면 읽어보겠습니데이.
나온지 거진 백년이 다 되어가는 번역이라… 잘 안 읽히는게 당연할지도..
영어실력이 없어 확신은 못하겠는데, 이게 강의록이라 그런지 구어체가 자꾸 나와서 막히던 거 같아요. 더 어려운 문장도 자주 봤었는데 유난히 눈에 안들어오는 주제에 각주도 없어서 일단 걸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