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나는


"단위시간당 더 많은 책을 읽으려면 더 빨리 읽어야만 한다",

"이해하면서 더 더 더 빠른속도로 읽어야 한다"


라는 생각에 강박스럽게 집착해왔어


그래서 초점은 빠르게... 주변시야로 의미만 파악.. 이런식으로 체할것같이 급하게 읽었는데


그렇게 읽다보니 어차피 세상 책은 많은데 다 읽어치우지도 못할뿐더러


정신만 피로해지고 재밌는 책을 발견해야한다는 강박만 남았다


그래도 효율적으로 읽긴 하려면 글을 주변시야로 읽어나가는게 맞긴한데


난 보통 한줄을 1/2로 나눠서 그렇게하는데


그보다 중요한건 저자의 의도가 담긴 문맥을.. 그거를 읽는게 중요한거였어


그러니까 천천히 읽더라도 주변시야로 읽어야하고 그러면서 저자의 의도같은 문맥을 캐치해야했어


그걸 안하니까 대충 개괄적인 정보만 슥 얻고 끝나버리고 두번다시 떠올리지 않고 그랬었다


후회하지는 않고 시간낭비한건 아닌데 지금까지 재미없게 책을 읽어왔다


책을 많이 읽고싶으면 의미없이 속도만 늘려서 텍스트만 집어넣고 지나갈게 아니라 천천히 즐기면서 단순하게 시간을 많이 때려넣으면 되는거였다


앞으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