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이론이성에 대한 질문글 쓴 사람인데
질문이 좀 불명확햇던거 같아서 다시 글씀
정신현상학에서 '존재'는 관찰하는 이성(이론이성)의 대상이고
'행위'는 행위하는 이성(실천이성)의 대상이 된다고 하면서
행위의 결과는 다시 '존재'의 형식을 갖게된다고 말하고 있음..
사유와 존재의 통일이 이론이성의 목적이 되고
행위와 존재의 통일이 실천이성의 목적이 된다고 설명하는데
행위의 결과가 존재의 형식을 띠게 된다면
이 존재의 형식을 띤 대상이 이론이성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음..
피히테 경우도 자아와 비아로 나누고
비아의 역역을 이론이성의 대상(비아=존재, 자아=활동성)으로 보았다고 본 것 같음(확실친 않음)
인간의 활동성의 결과가 존재의 형식으로 전환된다면
이 존재의 형식도 이론이성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하것임
만약 실천이성의 결과가 존재의 형식이 안되고 또 이론이성의 대상이 안된다면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의 종합은 불가능한것이 아닐까 싶음
헤겔의 의도는 둘을 하나로 만드는거임. 하나로 만드는 방법은 니가 이상함을 느끼는 바로 그지점, 실천이성을 이론이성에 끼워맞추는 식으로 이루어지는거지. 그러니까 헤겔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성의 결과가 존재의 형식으로 전환된다면, 이 존재의 형식도 이론이성의 대상이 되"는게 맞음.
그 둘을 하나로 만드는게 단지 헤겔만의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음..칸트 피히테 모두 그 둘을 하나로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은것일 뿐.. 피히테가 실천이성 우위에서 하나로 만든것에 대한 비판으로 헤겔은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을 동급에서 취급하고자 했지만 그런 방식이 네 말대로 좀 끼워맞추는 식이 되었다는건가? 난 정신현상학보다 보니 헤겔의 이론이 논리적으로 잘설명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관점에서 보자면 그 이전의 이론이성에 대한 개념이 안맞는거 같아서 질문을 한 거임 그러니까 이론이성의 대상을 굳이 자연법칙이나 인과율로 제한할게 아니라 헤겔의 말처럼 모든 존재를 대상으로 삼는게 더 자연스럽다는거지
그러니까 내가 해석하고 있는것이 헤겔의 의도와 다르지 않다는거지? 일단 다행이네 ㅎㅎ 만약 내 생각이 틀렸다면 지금까지 내가 정신현상학을 완전히 오해하고 읽은게 되버린것 같아서..
헤겔만의 의도 맞음. 칸트나 피히테의 철학을 보면 주관주의적인 경향이 굉장히 드러나는데, (칸트에게는 구성적 인식론, 피히테에게는 선험적 통각이 중요하니까) 헤겔은 아니거든. 적어도 헤겔에게 주관이나 내감같은건 딱히 중요한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