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
존재, 혹은 개념이 훨씬 확장시켜주는것같다..
예를들어 컴퓨터라는 개념을 아는게 얼마나 생각을 확장시켜주냐
컴퓨터 구조에 대해 잘 알필요도 없음
그냥 컴퓨터라는 개념 자체가 충격적인것임
컴퓨터의 본질
즉 의미없고 단순한 과정의 반복으로 복잡하고 의미있는 일을 수행하는것
이런식으로 보게 되면 비슷한 다른 시스템도 컴퓨터로 간주할수 있단걸 알게되고
나아가 컴퓨터 또한 더 근원적이고 추상적인 시스템의 특수한 형태라는 생각도 할수 있게 됨
결국 뇌가 컴퓨터의 일종이라고 생각할수 있고
컴퓨터는 마음의 한가지 형태라고 간주할수 있게 되지
2차대전 전후에 컴퓨터에대한 기본 개념이 나타나고
실제 기계가 만들어진 다음
50년대에 심리철학이 태동한건 우연이 아님
지식인들에게 컴퓨터라는 개념 자체가 충격적이었기에
세상을 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버렸기에
마음을 보는 관점도 완전히 달라진것임
난 이런 개념들을 알때마다 생각이 확장되는걸 느낌
그리고 물론 이런걸 책으로도 얻을수 있지만
책은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더라
한권의 책을 읽어서 추출해낸 개념은 열손가락으로 셀수 있음
뭐 그 생각이나 논증의 과정이 중요한거다 이런 의견도 있을텐데 아니라고생각함
충격적 개념 자체에 비하면 그런건 아무래도 좋은것임
사실 그런 논증이나 생각의 전개같은건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필요한것임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은
그냥 개념을 알게 된거만으로 번개를 맞은듯힌 충격을 느끼니까
불필요함...구구절절 설명 안해도 이미 받아들였거든
받아들였다라기보단 패치된거지
다시는 예전처럼 세계를 볼수 없게
다른 버전의 운영체제를 덧씌운거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험을 조우라고 하고싶음
개념 조우
학습이나 습득이랑은 다름
완전히 다른 세계를 처음 마주하는
낯설음의 충격을 피부로 느끼는 경험이기때문에.
그래서 조우
그리고 이런 개념 조우를 가장 많이 선사해준 매체는
위키피디아하고 유튜브였음..
책이 아니라..
나도 예전에는 독서를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지난 경험들을 곱씹어 본 결과
그럴필요가 없다는걸 알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생각한다는 착각 아닐까 - dc App
아닐걸
너가 컴퓨터라는 개념을 들면서 결국 뇌도 컴퓨터의 일종이라는 말을 주장한거는 굉장한 비약이 있는데 - dc App
어떤? 구체적인 구조가 다르단거임? 컴퓨터가 직렬컴퓨팅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뇌는 병렬구조이고, 뇌는 임계점이 나타나는 시스템이지만 컴퓨터는 그렇지 않다는것?
망상속에 사는구나 ;; 지난 20년간 나온 미디어 연구서들 보면 충격 받겠네...
뭔상관인진 모르겠지만 충격받게 얘기좀 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