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문학 위주로 읽음
한창 많이 읽을 땐 일상생활 하는데 주변 사물들, 행동들이 머릿속에서 문장으로 재구성 되더라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니 전등의 빛이 오로라와 같이 번져나가고 있었다'
'조금은 구시대적인 줄 달린 이어폰이 하얀 유리책상 위에 널부러져 있었다'
방금 내 방 안 관찰하면서 적은건데 이런식으로 별 쓸데없는 것까지 머릿속에서 문장으로 떠오름 의식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무심코..ㅇㅇ

어떤때는 그냥 길 걷다가도 '파란색 포터 뒤에 실린 수많은 포대자루들. 그중 하나가 꿈틀거린다. 순간 엄습하는 공포에 질려 뒤를 바라보니....' ㅇㅈㄹ 하면서 존나 뛰어서 도망갈때도 있음 아니면 막연히 어떤 사건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거나

내가 생각하기엔 조현병 초기증상 같은데 님들 책 많이 읽으니까 님들도 비슷한 증상 있다 하면 걍 호들갑으로 치부하고 살려고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