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책이야기 : <고래>는 한국 주류문학의 안티테제처럼 느껴진다.
금복이 한국전쟁을 겪는 과정을 아예 생략해버린 대목이나,
평대 사람들이 너무 고립된 나머지 전쟁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대목에서 그렇다.
소설의 원동력, 곧 인물들의 모든 비극과 실패를 역사적 현실로 환원해내고자 하는 기존의 국문학 작품들과 달리,
천명관은 삶과 죽음 사이의 원초적 욕망에서 비극의 출발점을 보려는 듯 하다.
그런 보편지향적인 점이 해외에서도 먹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게 아닐지.
역사적 현실을 등한시한 점이 아쉽다던 임철우의 비판은 합당하면서도 황당하다.
애초에 천명관은 리얼리즘의 틀에서 벗어나, "소설은 결국 픽션일 뿐이야"라 말하고 싶었을 테니...
- dc official App
한국 문학은 사회 비판이랑 공동체 얘기만 너무 많이 하는거 같긴 해
고래를 다시 읽어보니, 이게 부커상에서 먹힐 법한 픽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국의 지엽적인 역사에 대해선 침묵하고, "서양문물이 들어온 제3세계의 혼란과 비극"이라는 세계문학적인 토픽은 그대로 챙기고 있음.
단어섞는거 킹받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음료 모임
아이스초코임다 엄청 달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일광유년>과도 상통하는 구석이 있는 거 같네 ㄹㅇ
좋은 자리 앉았네
야경도 예쁘구 플라타너스랑 마주보고 있어서 좋음
난 당신을 생각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