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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몸이 벌레만한 크기로 작아진 주인공이, 자신을 “사람 모양의 벌레” 취급하면서 음습한 욕망을 채우는 데 써먹는 “거인”(작아지지 않은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끝까지 자신이 단지 작아졌을 뿐, 여전히 저들과 다르지 않은 인간이라고 믿으며 투쟁하는 이야기...


라고 포장해봤자 결국 본질은 알라딘피셜로 542쪽이나 되는 대하야설인데, 솔직히 인간의 상상력이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창의적이라서 게이물인데도 무릎을 탁 치며 끝까지 탐독했음. 옛날에 아카라이브에서 연재됐다가 출판된 건데 거기서도 컬트적 인기가 상당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