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고 어릴때부터 꾸준히 책 많이 읽었는데
속도는 오히려 중학생 때보다 훨씬 느려져서
읽다 답답해 지쳐버릴 정도임
읽을 때 재밌게 읽긴 하지만 하도 오래걸리니 허리도 아프고
막막함에 집중도 풀리고...

보고 싶은 책이 아직 한참 많은데
속발음 없애고 속도를 의식하면서 읽어봐도
갑자기 문장 하나하나에 매몰되어서
결국에는 1시간 30페이지 이상으로 못 읽겠더라
무슨 책을 읽던지 대체로 최대가 이 분량임
덕분에 카라마조프 완독할때는 재밌다고 좋아하면서도
다읽으려면 얼마 걸릴지 머리아팠음
어휘력은 또래 중에선 제일 좋은 편이고
수능 국어도 1등급 맞았음
뭐가 문젤까
책 많이 읽으면 좀 속도가 빨라져야하는거 아닌가?
지금 스토너 읽다가 이것때매 우울해져서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