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언급된 <인터넷 커뮤니티 (금지어)저장소에서 나타나는 혐오와 열광의 감정동학>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잘 연구했다는 평을 보고 읽는데, 확실히 괜찮다...

《(금지어 걸림)들의 시대》의 저자기도 한 사회학자 김학준이 쓴 석사 논문인데, 지금도 여러 면에서 통용되는 대목이 보이네... 고전적인 사회 이론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분석하지만, 석사하시는 분답게 개념을 잘 이해하시고 활용함.

ㄹㅇ 이런 논문들은 어떻게 보면 개념만이 아닌 그를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하는가를 알기에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듯. 이전에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의 개념을 이해될지언정 어찌 활용되는지 감이 잘 안 잡혔는데,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통해 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과 공존의 정치>  덕에 수월했음.

개념의 정의도 중요하지만 그걸 어찌 활용하고 적용하는 여부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오늘도 깨우친다.

혹시 몰라 쓰는 책 글) 삼체 읽는 중인데, 뭔가 핀천의 《블리딩 엣지》와 정지돈의 《...스크롤!》하고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흠 나중에 엮어서 감상문 하나 써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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