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권력에의 의지(1888)


다윈에 반대해서

내가 인류의 광대한 운명들을 조망하면서 가장 놀라운것은 내 앞에 항상 보이는 현상이 오늘날 다윈과 그의 학파가 보거나 보기를 원하는 것들과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더 강하고, 보다 잘 다듬어진 것, 종들의 진보에 편향적인 자연선택. 정확히 그 반대라는 것을 생생히 느낄수 있다. 요행의 탈락, 더 발전된 유형의 무용함, 범용한 혹은 심지어 그 이하의 유형의 불가피한 득세. 우리는 왜 하고 많은 생물 중 인간만이 그러한 예외여야 하는지 해명받은 적이 없다. 나는 다윈의 학설이 망상으로 점철되었다는 데에 기운다.


엥겔스, 유인원의 인간으로의 이행에서 노동이 차지한 부분(1875)


먼저 그들의 삶의 양식, 즉 등반할때 손이 발과는 다른 기능을 가진다는 사실 때문에 유인원은 그들의 손을 이용해 걷는 습관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직립된 자세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유인원이 인간으로 이행하는 결정적인 단계였다. ..... 최초의 부싯돌이 칼로 바뀌기전까지 아마 우리에게 알려진 역사가 비교적 보잘것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났을 것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발걸음은 이미 뗴어졌고 손이 마침내 해방되었으며 그리하여 그 속도는 가속화되었다. ..... 우선 노동 그 다음 이와 함께 회화능력. 이 둘이야말로 유인원의 뇌가 그 영향 위에서 점점 인간의 뇌(그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훨씬 크고 발전된)로 변한 원인이었다. ..... 손, 회화 기관 그리고 뇌의 통합된 작동으로 인류는 개개인으로서만이 아니라 또한 사회로서 더욱더 복잡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더 높은 목적들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놀라운 사실 1 니체는 사회진화론이 가장 성행한 시대에 살면서 인간의 생물학적 기초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는데도 다윈을 제대로 읽고 소화한 적이 없음

놀라운 사실 2 엥겔스는 종의 기원 1판(약 1200부)이 나오자마자 읽은 최초의 독자 가운데 하나였음

놀라운 사실 3 엥겔스는 인간의 진화과정을 다윈보다 정확하게 묘사함. 다윈은 직립보행보다 뇌가 먼저 커졌다고 인간의 유래(1871)에서 유추했는데 엥겔스는 이를 유물론에 근거해서 반대로 묘사했고 엥겔스가 맞았음


니체는 읽을수록 럭키 일침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