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와닫는 책이 어떤 다른 사람에게는 그닥 와닫지 않는 책처럼 보일 수도 있단건 아주 당연한 이야기임

그사람의 지적수준이랑 문학적 내공도 물론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취향에 따른거라고 생각해

통용적으로 나뉘는 작가의 '급' 이라는게 있을 순 있겠지만 그게 개인적 차원에서 그렇게까지 의미가 있는 일임?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그걸 읽고 본인이 느낀바가 없으면 문학적 성취를 이뤘다고 보기는 힘들지.

마치 니체에 사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는 거랑 비슷하다고 봄

본인이 이책에 진정하게 감화되었고 그게 나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 그 사람의 문학은 자신에게 충분히 명작이 될 수 있는거지

반대로 책을 비난하는것도 마찬가지임 가끔 과도하게 내려치기 당하는 책은 그 책의 중요한 핵심 내용 자체도 이해하지 못하고 넘긴 사람이 무작정 비난만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음.

특히 독갤같은 곳에서 더함 자신이 감화된 책에서 내리는 평가나 독후감은 필자의 그 책에 대한애정과, 다각도로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책에 대한 악평을 내리는 경우는 그런 흔적이 정말로 안보임 그냥 '내 상황과 가치관에 안맞고 재미도 없으니 쓰레기 같은 책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 글들이 정말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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