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회의적인 인간이 저렇게 연애에서 순박하기 어려움
안나와 레빈이 실상 톨스토이의 고민을 양분한 도플갱어 같은 캐릭터고
그래서 연애의 회의는 안나가 대신 안고간다고 볼 수도 있는데
마냥 호감은 아님, 물론 그 미묘한 위화감까지 그 캐릭터의 입체성에 포함할 수 있음.
저렇게 회의적인 인간이 저렇게 연애에서 순박하기 어려움
안나와 레빈이 실상 톨스토이의 고민을 양분한 도플갱어 같은 캐릭터고
그래서 연애의 회의는 안나가 대신 안고간다고 볼 수도 있는데
마냥 호감은 아님, 물론 그 미묘한 위화감까지 그 캐릭터의 입체성에 포함할 수 있음.
신혼이니깐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맞음, 바보같아서 낭만적인 게 아니라 영리한데도 낭만적이니까 그래서 매력적일듯. 나도 가식보다 위화감을 느꼈다는 게 더 맞는거 같음. 자기실체보다 자기취향의 인격을 연기하고 그 연기에 기꺼이 스스로 속으려는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음
레빈보면서 가식적이라기보다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키티랑 결혼생활 하는 모습도 그렇고 후반부에 깨달음 얻는 모습도 그렇고.
나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삶의 진실을 찾는데 한편으로 자신을 속여줄 거짓을 찾는 느낌도 들었다는 거, 왜냐면 안그러면, 죽으니까, 안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