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의 어느 한 성읍에 동족으로서 가난한 사람이 있거든 너희는 인색한 마음으로 돈을 움켜잡거나 그 가난한 형제를 못 본 체하지 마라. ... 11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너희가 사는 땅에는 너희 동족으로서 억눌리고 가난한 사람이 어차피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너희 손을 뻗어 도와주라고 이르는 것이다.]

신명기 15,7.11(공동번역)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니 헛짓이다(X)
밑빠진 독이니 계속 물을 부어라(O)

이 논리가 ㄹㅇ 좋음



그리고 아가 8,1-7에서 사랑의 정열을 다루는 문장도 굉장히 아름다움.




[(여자)
1 아,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함께 빨던 
오라버니 같다면! 
거리에서 당신을 만날 때 
누구의 경멸도 받지 않고 
나 당신에게 입 맞출 수 있으련만. 
2 나를 가르치시는 내 어머니의 집으로 
당신을 이끌어 데려가련만. 
당신에게 향료 섞인 술, 
나의 석류주를 대접하련만. 
3 그이의 왼팔은 내 머리 밑에 있고 
그이의 오른팔은 나를 껴안는다면! 

(남자)
4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 
그 사랑이 원할 때까지. 

(친구들)
5 자기 연인에게 몸을 기댄 채 
광야에서 올라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여자)
사과나무 아래에서 나는 당신을 깨웠지요. 
거기에서 당신 어머니가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거기에서 당신을 낳으신 분이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가슴에,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팔에 지니셔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정열은 저승처럼 억센 것. 
그 열기는 불의 열기 
더할 나위 없이 격렬한 불길이랍니다. 
7 큰 물도 사랑을 끌 수 없고 
강물도 휩쓸어 가지 못한답니다. 
누가 사랑을 사려고 
제집의 온 재산을 내놓는다 해도 
사람들이 그를 경멸할 뿐이랍니다.]

아가 8,1-7(가톨릭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