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책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고, 남들한테 취미가 독서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녔었는데,
요즘 내가 책을 제대로 읽고있었던건가 생각이 듬.
나는 보통 책을 순수재미로 거기다가 어릴적부터 습관이 들어서 속독으로 읽는데
그것 때문인지 책을 읽으면서 울기도하고 감명을 받기도하지만 정작 읽고나서는 남는게 없음.
고전도 많이 읽었고 현대소설도 많이 읽었지만,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감동적이었다. 눈물이 나왔다.
줄거리 줄줄에 감상 두세줄이 끝임.
앞으로는 느리게 읽는게 더 좋겠지
완벽하게 읽고 있는 것 같은데.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순간도 독서고 내 의식 어딘가 남겨져 있음. 재미로 해야만 오래 할 수 있다.
속도를 늦추는게 아니라 (반복)재독하는게 핵심임 1번 읽고 남는걸 찾으려니하니 한계가 있지
쥐스킨트도 악령은 누군가 자살했다는 것밖에 기억 안난다 이러던데 원래 그렇지 뭐
즐긴 뒤 뭔가가 남는 취미는 식도락 정도밖에 생각 안나네 식도락은 똥이 남잖.. 읍?
난 개인적으로 남겨두고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나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워드 파일로 만들어둠 그 부분의 본문을 그대로 적고 그 밑에 다른 폰트로 그 부분 읽으면서 생각한 내용 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