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좋은데 그냥 집중이 안될때
1. 몸을 움직이면서 책을 읽음
ex. 목욕하면서 읽기, 걸으면서 읽기, 밥 먹으면서 읽기, 메모하면서 읽기(필사의 목적이 아니라 손을 쓰면서 집중하기 위함), 입으로 소리내서 읽기 등등
2. 공간을 바꿈
ex. 카페 가기, 도서관 가기 등등
3. 감각을 자극함, 촉각 후각 미각 등
ex. 바람을 쐬거나 향초를 피우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찬물 족욕을 하거나 하는식. 책분위기에 맞는 감각을 자극하면 매우 효과적.
향수를 읽으면서 그에 맞는 향수 향을 맡는다거나, 일본책을 읽으면서 일식을 먹거나, 프랑스 고전을 읽으며 책에 나오는 술을 해먹거나 등등.
4. 킬링타임용 텍스트를 읽으며 머리식히기
내용이 이해안되거나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집중 안될때
1. 모르는 건 검색해보기
-> 지리 모를때는 지도에 찍어보고, 단어 뜻 사전 검색, 배경지식은 구글링하면 바로 이해됨. 무엇보다 이미지검색이 가장 효율적인듯.
특히 비문학 쪽은 전문용어는 다 정해진 개념이 있으니 모르는건 다 검색해보는것 추천. 영어공부하고 싶으면 영어사전도 검색해보면 재밌음.
아는 단어라 할지라도 조금이라도 걸리는건 사전검색하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훨씬 깊게 돼서 재밌는듯.
변태이신 분은 두꺼운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 옆에놓고 찾아보는것도 나름의 재미일지도.(사실 로망있음)
2. 인물이나 배경 등 묘사가 안 와닿으면 내 나름대로 이미지캐스팅을 해봄.
-> 소설이나 비문학이어도 인물/배경 묘사가 있는데 이게 안와닿는다면, 그냥 내멋대로 배우나 주변지인을 캐스팅함. 배경도
요즘엔 ai에 시켜서 배경 그려보라고 시키는것도 가능할지도. 이렇게까지 할 정성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자연묘사나 건축물 같은거 묘사 세세하게 한것들은 이미지검색을 많이 해가지고 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림. 이게 진짜 몰입됨.
또 그런 묘사를 메모하기도하고 간단하게 스케치하기도하고. 손으로 옮겨적으면서 머리속에 나만의 그림이 그려지면 이 스토리가 내것이 됨.
3. 인물관계도나 연표 등등을 그려본다
-> 뭐 이렇게까지 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거 만드는거 은근 재밌음. 만들어진거 검색해봐야 내가 직접 안 만들면 이해도 안되고 재미없음
4. 해당텍스트를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다른 텍스트를 먼저 or 같이 읽음
-> 개인적으로는 책 한권 이해하기 위해 다른 책 한권을 먼저 읽는건 오히려 더 안 좋은것 같고,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다른 텍스트를 병행하거나 선행하는 게 좋은 것 같음. 주석같은 느낌으로다가. 내가 읽는 본책의 흐름을 유지하되, 플러스로 다른 텍스트를 더하는 것. 또는 비평이론 그 자체를 읽는것도 개인적으론 좋더라. 책이 아닌 영상 등을 접하는건 별로인듯. 집중안돼.
5. 그래도 모르겠으면 번역가를 탓해본다
-> 원서를 읽거나 이해안되는 텍스트만이라도 원서비교하거나 다른 번역서를 구하거나, 한국작가인데 이해가 안된다면 영문판을 구해서보자.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재미가 없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집중이 안될때
1. 소설인 경우, 흐름파악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 제끼고 다시 재밌어지는 구간까지 속독함.
그 다음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앞으로 돌아와서 그것만 확인하고 다시 돌아감. 뒷부분 알고나면 내가 스킵한 구간이 재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
2. 거슬리는 문장을 내가 편집해본다
3. 책의 비판점을 메모하면서 내가 비평가야 모드로 읽는다
-> 솔직히 이렇게 읽는게 가장 꿀잼임 개인적으로. 단 시간이 존나 걸린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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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필사를 요즘 많이 하고 있는데 이거하면서 집중력이 미친듯이 올라갔음
그냥 무슨 책을 읽어도 집중 안되면 필사하면 집중됨
머리아플땐 환기용으로 킬링타임용 책 읽고
이해안되는 텍스트는 선행용 or 해당 텍스트를 비평한 논문이나 관련 책에서 필요한 부분만 읽음
일부러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이게 재밌어서 하다보니까 점점 집중력이 늘어가는게 보여서 뿌듯하다
근데 책읽는 속도는 매우 느리다는게 함정 ㅜㅜ
소리내서 읽기가 ㄹㅇ 집중 졸라 잘되더라
독서하면서 향피울 생각은 못해봤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