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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교수님의 문학의 이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작가와 문학의 이해 및 해석에 관한 내용 중에 인상 깊은 곳이 있음
다들 문학 작품을 감상하거나 해석할 때
작가의 삶이나 가치관, 사상, 시대 등등이 중요하고
작가과 작품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알 거임
그러나 작가의 생애를 밝히고 취향이나 사상을 안다고 해서 문학 작품 자체의 특징이 밝혀지는 것은 아님
최승호 숭실대 교수님이 자신이 쓴 시가 평가원 시험에 나와 풀어보았지만 틀렸다라는  썰 아마 다들 들어 보셨을 거임
이처럼 작가의 의도와 비평가의 해석이 다를 수 있음
이에 관해 미국의 신비평 이론가들이 제안한 것이 의도의 오류라는 것임
이 의도의 오류는 작품으로부터 작가의 존재를 별개의 것으로 보자는 명제임
따라서 최승호 시인은 A라는 의도로 시를 작성했을지라도 비평가들은 시인을 배제하고 시 자체를 해석하여 B라는 의도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거임
평소에 문학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의 사상이나 의도에 초점을 두고 읽던 나에겐 작가의 의도를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한 번 해석해봐라고 느껴져서 되게 신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