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해라는 작업에는 다양한 인지능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정신적 능력은 상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컴퓨터에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고, 기계어가 있듯
우리 인간들도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 모든 언어 사용자들은 감각에 대한 지각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지요.
어떤 글을 접할 때, 저자가 의도한 '감각적 정보'를 독자가 그대로 내지는 유사하게 '상상'해낼 수 있다면
독해에 성공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결국 독서에는 상상력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문제는 최소한 두번의 번역이 일어난다는점 아닐까요. 화자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것을 언어로 표현하는것이 첫째, 그것을 청자가 듣고 이해하는것이 두번째..즉 {A:화자의 의도}--표현-->{B:글 혹은 말} --듣기,읽기--> {C:내가 파악한 화자의 의도} 라고 표현할수 있죠. 첫번째는 화자의 소관이니 어쩔수 없다 쳐도, 두번째는 분명 내 일이거든요.
과연 a가 올바르게 b로 표현되었느냐...이 문제는 생각하지 않기로 해도, b를 이해한 c가 과연 a를 닮아있는지는 확신할수 없거든요. 결국 우리는 생각을 직접 볼수 없으니, 말과 글에만 의존해야 하고, 그렇기때문에 읽기와 듣기가 중요한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